오늘말. 오른길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오른길 부릉부릉 오가는 길을 보면, 큼지막한 쇳덩이가 오른길에서 불쑥 왼길로 들어서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만 다닐 수 없습니다. 이쪽에서 만나거나 무엇을 보기도 하고, 저쪽에 들어가거나 살짝 다리를 쉬…
- 숲노래 글쓴이
- 2024-05-08 20:42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39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풀칠 검사 통과 합격 풀칠(-漆) : 1. 종이 따위를 붙이려고 무엇에 풀을 바르는 일 2. 겨우 끼니를 이어 가는 일 ≒ 풀질 검사(檢査) : 사실이나 일의 상태 또는 물질의 구성 성분 따위를 조사하여 옳고 그름과 낫고 못함을 판단하는 일 통과(通過) : 1. 어떤 곳이나 때를 거쳐서 지나감 2. 멈추었다가 가도록 예정된 곳을 그냥 지나침 3. 검사, 시험, 심의 따위에서 …
- 숲노래 글쓴이
- 2024-05-08 20:42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38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펼쳐지고 푸르러지고 우리는 ‘-지다’를 잘 안 씁니다. ‘사라지다·없어지다’나 ‘누그러지다·미어지다’처럼 쓰기도 하지만, 이 보기글처럼 ‘펼쳐지다’나 ‘푸르러지고’처럼 쓰지는 않아요. 우리말씨는 워낙 이렇습니다. 그래서 “휜 허리는 곧고”나 “흰 머리카락은 푸르고”로 손질합니다. 때로는 ‘휜’이나 ‘흰’을 아예 덜어냅니다. 이 보기글은 말놀이처럼 ‘휜·흰’을 넣었구나 싶습니다…
- 숲노래 글쓴이
- 2024-05-08 20:41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37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천성이라는 것 갖고 있다 천성(天性) : 본래 타고난 성격이나 성품 ≒ 자성·천골 타고난다고 할 적에는 ‘타고나다’라 합니다. 타고나기에 ‘내림·내리다’나 ‘물림·물리다’라 해요. 이때에는 ‘밑·밑동’이 어릴 적부터 고스란하다는 뜻입니다. 일본말을 옮김말씨로 잘못 옮긴 보기글입니다. “무엇이 있지”로 고쳐쓸 얼거리인데, “타고난 버릇이 있지”나 “물려받은 매무새이지”보다…
- 숲노래 글쓴이
- 2024-05-08 20:40
하루 우리말 노래 : 올날 어울눈 왼달 오른달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하루 우리말 노래 우리말 새롭게 가꾸기 78. 올날 바로 이곳에 있는 날은 ‘오늘’은 ‘오다 + ㄴ + 날’인 얼개이다. ‘온날 = 오늘’이다. 날이 지났기에 ‘지난날’이라 한다. 그러면 앞으로 올 나날을 헤아릴 적에는 ‘오다 + ㄹ + 날’인 얼개로 ‘올날’처럼 쓸 수 있다. 또는 ‘오는날’처럼 써도 어울린다. 올날 (오다 + ㄹ + 날) (= 오는날·모레·앞날·앞. ← 미래, 후일, 훗날, 내일來日, 후後, …
- 숲노래 글쓴이
- 2024-05-08 20:08
푸른책 읽기 52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52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정해구 역사비평사 2011.5.16.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정해구, 역사비평사, 2011)을 새삼스레 읽습니다. 2024년에 〈건국전쟁〉이란 이름을 붙인 보임꽃이 마치 ‘다큐멘터리’라도 되는 듯이 나오더군요. 이런 거짓부렁은 아무런 삶그림(다큐)이 될 수 없습니다. 그저 거짓부렁에 눈속임에 길들이기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024년에 ‘…
- 숲노래 글쓴이
- 2024-04-20 20:07

푸른책 읽기 51 그때 치마가 빛났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읽기 51 《그때 치마가 빛났다》 안미선 오월의봄 2022.10.4. 《그때 치마가 빛났다》(안미선, 오월의봄, 2022)는 치마하고 얽힌 삶길을 들려줍니다. 그런데 글쓴이는 여러 가지를 놓치거나 등돌리려고 합니다. 치마가 워낙 순이옷일까요, 아니면 누구나 두르던 옷일까요? 오늘날 치마는 어떤 옷가지일까요? 오늘날은 누구나 바지를 뀁니다. 치마를 입고 싶다면 치마를 두르고, 바지를 꿰고 싶다면…
- 숲노래 글쓴이
- 2024-04-20 20:01

오늘말. 솔깃하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솔깃하다 눈이 있으니 보고, 귀가 있으니 듣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쏟지 않으면, 눈귀로는 못 느끼기 일쑤입니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모습이더라도 마음이 가지 않으면 쉽게 스쳐요. 귀를 기울일 만하지 않다면, 얼핏 달콤한 이야기일지라…
- 숲노래 글쓴이
- 2024-04-20 19:55
오늘말. 약빠르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약빠르다 둘레를 보면 약빠른 사람이 어김없이 있는 듯합니다. 잔꾀를 쓰며 살살 빠져나가요. 꾀바르게 달아나는데, 얕게 굴면 다들 아니까 제 발등을 스스로 찍는 셈일 텐데, 약빠리 짓을 못 그치더군요. 그들 스스로 짓궂거나 고약한 짓에 호…
- 숲노래 글쓴이
- 2024-04-20 19:49
오늘말. 가운몫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가운몫 가두어서 키우는 집짐승하고 풀어놓아 돌보는 집짐승은 다릅니다. 가두면 누구나 괴롭고, 가두지 않으면 누구나 홀가분해요. 날개가 묶인 새는 슬퍼서 울고, 마음껏 날갯짓을 하는 새는 즐겁게 노래합니다. 아이하고 어른도 매한가지예요. …
- 숲노래 글쓴이
- 2024-04-20 1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