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메뜨다
밉살스럽도록 굼뜨다
㉥어릴적에는 그렇게 싹싹하고 재바르던 조카가 몸집이 엄청 불어난 뒤로는 일마다 메떠서
아재비가 뒤치다꺼리해야 할 판이라니!
둘하다
굼뜨고 미련하다
㉥오름이는 허우대는 훤칠한데 사람이 둘하여 일을 맡기려면 속깨나 썩을지도 모릅니다.
아둔하다
슬기롭지 못하고 아주 느리거나 굼뜨다.
㉥똑같은 말을 몇 디위 해야 하나, 이 아둔한 사람아. 남 말을 그렇게도 못 알아들어?
미욱하다
사람 됨됨이나 하는 짓이 어리석고 미련하다
㉥이런 미욱한 사람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 이제 그 손가락을 다 끊는 지렁에 지지셔야죠.
둘되다
됨됨이가 상냥하지 못 하고 미련하고 무디다.
㉥이쁜이는 둘된 데가 있어 아직 짝이 없지만, 착한 구석이 있어 남 눈에 눈물 흘리게 할 사람은 아니야.
머줍다
(몸짓이) 느리고 굼뜨다.
㉥나는 일 솜씨가 머줍어 함께 일하는 이들한테 늘 서머하다.
웅숭깊다
1. 마음보가 넓고 크다
㉥이곳을 마다하고 떠난 미르돌이었지만, 다시 돌아오자 웅숭깊게 맞아 주었다.
2. 되바라지지 않고 깊숙하다
㉥물아이 골짜기는 웅숭깊어 온갖 목숨붙이가 깃들어 살 만한 곳이다.
투박하다
튼튼하나 무디고 맵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