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바람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좋은말씀 #명언 #참우리말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11-아무것도 달라지 않을지라도... 아이들과 새롭게 만나 함께 지낸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이구나. 온봄달(3월) 둘쨋날 새배해(신학년)를 비롯했으니 오늘이 꼭 서른째 날이거든. 짧다면 짧고 또 길다면 긴 한 달동안 서로 적지 않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이야기를 나눈 앞과 뒤에 달라진 것은 무엇이고 또 얼마만큼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저마다 한 달 살이가 어땠는지 돌아보고 이야기를 해 보면 더 마음을 쓸 일이나 또 바꿔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일보다 그 일을 먼저 해 볼 생각이야. 너희들도 새로 바뀐 둘레에서 지낸 한 달이 어땠는지 궁금하구나. 나름대로 다짐을 한 것들도 있었을 텐데 그 다짐들은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동무들과 가까워졌는지도 궁금하니 이 글을 보면 짧게라도 글갚음을 해 주면 기쁘겠다. 오늘 알려 줄 좋은 말씀은 지난 한 달을 돌아본 뒤 되새겨 보면 좋겠다 싶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
[ 배달겨레소리 바람바람 글님 ] 곳곳에 갖가지 꽃들이 피었다는 기별과 함께 예쁜 찍그림을 올려 주는 분들이 많아 꽃구경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어제도 하얀 눈이 온 것처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찍어 보여 준 분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마실을 나가 보니 다른 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운 나무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을 것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 무렵 이렇게 죽은 듯하던 나무에서 피어난 여린 잎과 꽃들을 보면 우리 토박이말도 다시 살아나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거듭 하곤 합니다. 아무래도 낯선 토박이말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한테 나눠 주시는 분들께 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레마다 서너 낱말을 알려드리기만 하고 다시 볼 일이 없다보니 얼른 잊히고 나날살이에 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토박이말 찾기 놀이'라도 가끔 할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하는데 그리 재미가 없어서 좀 열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줄 아는 게 이것 밖에 없으니 널리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은 토박이말 살리기 20부터 25까지 낱말과 옛날 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태서 찾기 놀이를 만들었습니다. 낱말도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