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날 이레말 - 한자말 31 당연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당연 當然 소가 버는 것은 당연히 버는 거고 → 소는 마땅히 벌고 동생을 근심하는 건 당연하지요 → 동생을 근심하면 옳지요 겁을 먹게 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 무서워 할 만도 하다고 일이 다르면 당연히 몫도 달라야 → 일이 다르면 마땅히 몫도 달라야 귀띔을 했으면 당연히 무슨 말이 있어야 → 귀띔을 했으면 으레 무슨 말이 있어야 ‘당연하다(當然-)’는 “일의 앞뒤 사정을 놓고 볼 때 마땅히 그러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당연하다 = 마땅하다’ 꼴인 뜻풀이입니다. ‘마땅하다’는 “1. 행동이나 대상 따위가 일정한 조건에 어울리게 알맞다 2. 흡족하게 마음에 들다 3. 그렇게 하거나 되는 것이 이치로 보아 옳다”를 가리킨다고 해요. 그래서 ‘당연하다’는 ‘마땅하다·마뜩하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