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말 18 별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곁노래 곁말 18 별님 둘레에서 어떤 말을 쓰든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둘레에서 다 어느 낱말을 쓰더라도 굳이 따라야 한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둘레에서 잘 안 쓰더라도 마음으로 와닿는 말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아직 아무도 안 쓰는 낱말이라지만 스스로 사랑을 담아서 즐겁게 짓곤 합니다. 둘레에서는 ‘장애인·장애아’ 같은 낱말을 쓰지만, 저는 이런 낱말을 안 써요. 제 나름대로 새말을 지었어요. 먼저 ‘별님’이나 ‘별아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별순이·별돌이’나 ‘별빛아이·별빛사람’ 같은 낱말도 지어서 써요. 저는 이 ‘별님·별아이’라는 이름을 ‘스타·에이스·히어로·신데렐라·천사·인재·영웅’을 가리킬 적에도 씁니다. ‘인디고 아이들’을 가리킬 적에도 함께 써요. 문득 생각해 보니, 둘레에서는 ‘발달장애아’ 같은 이름을 쓰기도 하던데, 저는 이 아이들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