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날 이레말 - 한자말 28 복잡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복잡 複雜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 까다롭게 얽힌 길미 생각이 복잡하다 → 생각이 어지럽다 마음이 복잡하다 → 마음이 싱숭생숭 일이 점점 복잡하게 꼬였다 → 일이 자꾸 꼬였다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다 → 길이 까다롭다 거리에 사람들이 복잡하다 → 거리에 사람들로 북적인다 복잡하고 어수선하다 → 어수선하다 ‘복잡(複雜)’은 “1. 일이나 감정 따위가 갈피를 잡기 어려울 만큼 여러 가지가 얽혀 있음 2. 복작거리어 혼잡스러움”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말 ‘복작거리다’를 한자말로 ‘혼란’이라 하니 겹말풀이입니다. ‘어려울 만큼 여러 가지가 얽혀’라는 뜻풀이는 겹겹말입니다. 그저 우리말로 “갈피를 못 잡다·고개를 갸우뚱하다”나 ‘가득하다·그득하다·길다·여러·여러 가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