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짓는 글살림 14. 어깨동무하는 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4. 어깨동무하는 말로 거듭나기 냇물이 흐릅니다. ‘내’는 ‘시내’보다 큰 물줄기입니다. ‘시내’는 ‘실 + 내’라고 하니 작은 물줄기예요. ‘시냇물’은 작고 ‘냇물’은 크지요. 이보다 크면 ‘가람’이요, 이보다 작으면 ‘개울’이요, 개울보다 더 작으면 ‘도랑…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5 21:19

책숲마실 - 인천 〈집현전〉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마실’은 나라 곳곳에서 알뜰살뜰 책살림을 가꾸는 마을책집(동네책방·독립서점)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러 고장 여러 마을책집을 알리는(소개하는) 뜻도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가 저마다 틈을 내어 사뿐히 마을을 함께 돌아보면서 책도 나란히 손에 쥐면 한결 좋으리라 생각하면서 단출하게 꾸리려고 합니다. 마을책집 이름을 누리판(포털) 찾기칸에 넣으면 ‘찾아가는 길’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책을 내가 책숲마실 - 인…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3 17:13

책숲마실 - 부산 〈파도책방〉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마실’은 나라 곳곳에서 알뜰살뜰 책살림을 가꾸는 마을책집(동네책방·독립서점)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러 고장 여러 마을책집을 알리는(소개하는) 뜻도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가 저마다 틈을 내어 사뿐히 마을을 함께 돌아보면서 책도 나란히 손에 쥐면 한결 좋으리라 생각하면서 단출하게 꾸리려고 합니다. 마을책집 이름을 누리판(포털) 찾기칸에 넣으면 ‘찾아가는 길’을 알 수 있습니다. 파도 책숲마실 - 부산 〈파도…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3 17:10

숲에서 짓는 글살림 13 가위손 꽃길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3. 가위손을 쥐고 꽃길을 걷고 책을 부치려고 글월자루를 만지다 보면 풀도 쓰지만 붙임띠(테이프)를 자주 써야 합니다. 이제까지 가위 한쪽 날로 붙임띠를 끊어서 쓰다가 아무래도 번거롭구나 싶어서 읍내 글살림집(문방구)에 가서 연장을 따로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합니…
- 숲노래 글쓴이
- 2021-03-17 20:47

[노래에서 길을 찾다]4-꽃바람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노래 #꽃바람 #박상철 #정성헌 #한솔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노래에서 길을 찾다]4-꽃바람 지난 이틀 동안은 아침이나 저녁에도 춥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낮에도 문을 열면 불어 오는 바람이 춥지 않았지요. 배곳을 오가는 길가에는 하얗거나 여린 붉은빛 꽃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른 벚꽃이 피었다는 기별도 들었지요. 이처럼 봄에 꽃이 필…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3-13 19:15
숲에서 짓는 글살림 12 다북지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2. 시골사람이 지은 말 ‘다북지다’ 이웃님이 보내 온 글을 읽는데 ‘설렁하다’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설마 ‘썰렁하다’를 잘못 쓰셨나 하고 바라보았어요. 이러다가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말이거든요. 우리말은 아 다르고 어 달라요. 더욱이 우리말은 아랑 어만 다를…
- 숲노래 글쓴이
- 2021-03-01 09:17

푸른책 읽기 11 엄마가 좋아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1 《엄마가 좋아》 정경희 for book 2012.12.4. 《엄마가 좋아》(정경희, for book, 2012)는 ‘엄마라는 삶길’을 어떻게 누리거나 즐겼는가 하는 이야기를 넉넉히 들려줍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어머니나 이웃 아주머니를 떠올렸습니다. 글님은 곁에서 빛꽃을 담아 준 사람이 있고, 책으로 엮어 준 사람이 있어서 ‘엄마살림’을 듬뿍 보여주는데, 숱한 어머니는 ‘엄마실림을 빛꽃으…
- 숲노래 글쓴이
- 2021-03-01 09:06
푸른책 읽기 10 정의의 길, 역사의 길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0 《정의의 길, 역사의 길》 김삼웅 철수와영희 2021.2.12. 《정의의 길, 역사의 길》(김삼웅, 철수와영희, 2021)은 두 가지 길을 들려줍니다. 하나는 ‘곧은길·바른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삶길·살림길’이에요. ‘곧다·바르다’를 한자말로는 ‘바르다’로 나타냅니다. 한자말 ‘정의’를 내세운 벼슬아치나 글꾼이 참 많았으나 적잖은 이들은 입발림이나 겉치레나 속임짓을 일삼았어요, 뭇사람 앞에서…
- 숲노래 글쓴이
- 2021-03-01 09:03
푸른책 읽기 9 뒷골목 고양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9 꽃처럼 말하는 어른으로 《뒷골목 고양이》 어니스트 톰슨 시튼 장석봉 옮김 지호 2003.7.30. 《뒷골목 고양이》(어니스트 톰슨 시튼/장석봉 옮김, 지호, 2003)는 아프면서 따스한 책입니다. 아프지만 따스하고, 아프기에 따스한 책이랄 수 있습니다. ‘시튼 이야기’는 하나같이 이런 얼개예요. 오래오래 사람하고 함께 지낸 숱한 이웃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어느새 ‘이웃 아닌 고깃덩이’밖에는 아닌 …
- 숲노래 글쓴이
- 2021-02-22 21:23

숲에서 짓는 글살림 11. ‘씨’하고 ‘님’ 사이에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1. ‘씨’하고 ‘님’ 사이에서 우리가 쓰는 말은 우리 삶을 나타냅니다. 아름답게 잘 쓰는 말이 넘실거린다면 우리 삶이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거칠거나 딱딱한 말이 넘실거린다면 우리 삶이 거칠거나 딱딱하다는 뜻입니다. 이웃나라에서 총칼로 쳐들어와서 억누르던 무렵…
- 숲노래 글쓴이
- 2021-02-15 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