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 망설이지 않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망설이지 않다 하고플 때는 즐거이 나섭니다. 거리낄 일이 없어요. 망설이지 않고서 하면 되어요. 안 될까 지레 걱정하지 말아요. 제길을 가면 됩니다. 옆길이나 딴길이 아닌 우리가 갈 길인 ‘제길’을 가요. 몸하고 마음이 따로논다고 하는데, 아…
- 숲노래 글쓴이
- 2021-04-03 20:27
오락가락 국어사전 12 낱말이 어울리도록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락가락 국어사전’은 국어사전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낱말풀이를 살피면서 잘못되거나 엉뚱하거나 뒤틀리거나 엉성하구나 싶은 대목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추스르거나 바로잡거나 고쳐야 우리말꽃을 살찌울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꼭지입니다. 낱말이 어울리도록 매만지기 [오락가락 국어사전 12] ‘특이·독특·특별’은 ‘다르다’ 낱말마다 어떻게 다른가를 살피지 못할 적에는 뜻…
- 숲노래 글쓴이
- 2021-04-03 20:24
물날 이레말 - 한자말 5 선생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선생 先生 고등학교 선생 → 푸른배움터 지기 / 푸른배움터 길잡이 율곡 선생 → 율…
- 숲노래 글쓴이
- 2021-03-31 21:50
오늘말. 잡히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잡히다 마음이 가니까 시나브로 끌려갑니다. 마음이 안 가는데 끌릴 일이 없습니다. 누가 다리를 붙잡아서 그대로 머물기도 하지만, 마음이 좋아서 스스로 붙잡히기도 합니다. 왜 사로잡힐까요? 무엇이 마음에 들기에 푹 빠져서 마냥 바라볼까요? 잠길…
- 숲노래 글쓴이
- 2021-03-31 21:02
오늘말. 한지붕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한지붕 우리는 사람으로 살면서 집안을 이룹니다. 어른이 되어 혼자 살기도 하지만, 누구나 어머니하고 아버지가 있기에 태어나요. 처음에는 집이 있습니다. 우리를 낳은 어버이가 한집에서 살지 못한 채 아이를 다른 곳에 맡기기도 해요. 한지붕을 모…
- 숲노래 글쓴이
- 2021-03-31 21:00
말 좀 생각합시다 6 며느리배꼽·며느리밑씻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말 좀 생각합시다’는 우리를 둘러싼 숱한 말을 가만히 보면서 어떻게 마음을 더 쓰면 한결 즐거우면서 쉽고 아름답고 재미나고 사랑스레 말빛을 살리거나 가꿀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말 좀 생각합시다 6 며느리배꼽·며느리밑씻개 총칼수렁(일제강점기) 무렵부터 잘못 옮긴 이름이 퍼지는 바람에 아직 제대로 바로잡지 못한 풀 가운데 ‘며느리배꼽’하고 ‘며느리밑씻개’가 있습니다. 나라와 겨레마다 숱한 이야기가…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9 20:36

푸른책 읽기 13 모유 수유가 처음인 너에게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3 《모유 수유가 처음인 너에게》 최아록 샨티 2020.11.25. 《모유 수유가 처음인 너에게》(최아록, 샨티, 2020)를 읽으면서 여러모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날은 어버이한테서 삶이나 살림이나 사랑을 물려받는 때가 아닌, 누리그물에서 이모저모 스스로 그때그때 찾아서 보는 때인 만큼, 아기한테 젖을 물리는 길도 글이나 책으로 만나겠네 싶어요. 책 한 자락입니다만,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곁에 있…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7 22:28

푸른책 읽기 12 어느 돌멩이의 외침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2 《어느 돌멩이의 외침》 유동우 철수와영희 2020.5.1. 《어느 돌멩이의 외침》(유동우, 철수와영희, 2020)은 1978년에 처음 나왔고, 1984년에 다시 나왔으며, 2020년에 새로 나왔습니다. 해묵었다고 여길 분이 있을 테지만, 이 책을 1990년대랑 2000년대랑 2020년대에 새삼스레 되읽으며 돌아보노라니, 오늘날 우리 터전 민낯은 그대로이지 싶습니다. 일꾼은 그럭저럭 일삯을 제법 …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7 22:24

오늘말. 알아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알아서 시키지 않아도 제 나름대로 하는 사람이 있고, 시켜야 비로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달라요. 다른 만큼 늘 제 그릇대로 힘을 기울이고 손을 쓰고 몸을 움직여서 배웁니다. 깜냥이 안 되거나 주제넘을 일이란 없다고 여겨요. 모자라…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5 21:23
숲에서 짓는 글살림 14. 어깨동무하는 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4. 어깨동무하는 말로 거듭나기 냇물이 흐릅니다. ‘내’는 ‘시내’보다 큰 물줄기입니다. ‘시내’는 ‘실 + 내’라고 하니 작은 물줄기예요. ‘시냇물’은 작고 ‘냇물’은 크지요. 이보다 크면 ‘가람’이요, 이보다 작으면 ‘개울’이요, 개울보다 더 작으면 ‘도랑…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5 2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