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 쓰는 말. 흥미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흥미 까투리 장끼는 새끼랑 놀고 암제비 수제비 하늘 가르는 앵두나무 푸른잎 싱그러운 한봄 개미집이 부쩍 크고 벌집도 자꾸자꾸 크는 오동나무 큰잎 시원스런 한여름 무화과알 까마중알 감알 깨 고추 콩 나락 그득한 잣나무 바늘잎 짙푸른 한가을 철맞이 누리면 재미있어 새노래 매미노래 구성져 한겨울에 날개 띄우자 눈꽃송이 신나게 받고 놀자 ㅅㄴㄹ …
- 숲노래 글쓴이
- 2024-01-01 23:12

내가 안 쓰는 말. 최고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최고 하늘은 얼마나 높아야 하나? 땅은 얼마나 깊어야 하지? 하나가 높을수록 하나가 낮아야 한다 하나를 올릴수록 하나를 내려야 하지 개미한테도 나한테도 하늘은 그저 하늘 독수리한테도 너한테도 구름은 줄곧 구름 노을처럼 노래하며 간다 너울처럼 놀며 어울린다 가장 높으려는 허울 벗고서 가벼이 놓으며 하늘빛으로 ㅅㄴㄹ 누구를 높이면, 둘레에 누…
- 숲노래 글쓴이
- 2024-01-01 23:11

작게 삶으로 063 곁말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63 곁말 《곁말, 내 곁에서 꽃으로 피는 우리말》 최종규 글 숲노래 기획 스토리닷 2022.6.18. 《곁말, 내 곁에서 꽃으로 피는 우리말》을 읽었다. 이 책은 두 갈래 글길로 이야기를 담았다. 앞쪽에는 우리말 이야기를 꼭지마다 열여섯 줄로 풀이를 한다. 뒤쪽은 넉줄꽃(사행시)을 노래한다. 넉줄꽃은 노래 같다. 가락이 흐른다. 넉 줄로 끊어서 쓴 글이지만, 줄줄이 읽으면 판소리처럼 길게 이어간다.…
- 숲하루 글쓴이
- 2024-01-01 23:11

작게 삶으로 062 쪽종이에 쓰기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62 쪽종이에 쓰기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권진옥 한문화 2000.6.20. 다섯 해 앞서 2018년에 어느 도서관에 가서 글쓰기 강좌를 두 달 들은 적이 있다. 두 달이 다 지날 무렵에 책나눔을 하였다. 이때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챙겨 온 분이 있었고, 내가 이 책을 받았다. 이 책을 읽어 보면, 십 분 동안 멈추지 말고 그대로 쓰라는 대목이 나온다. 요즘 어느 시쓰기…
- 숲하루 글쓴이
- 2024-01-01 23:11

우리말 001 풀꽃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우리말 1 풀꽃 풀은 철마다 푸르게 자랍니다. 오늘은 다리를 지나면서 냇가를 바라보았습니다. 큰물에 말끔히 쓸려간 듯 자갈밭을 이루는 밭둑을 봅니다. 아직 겨울이라 풀이 돋지는 않습니다. 곧 봄을 맞이하면 푸릇푸릇 풀이 올라올 테지요. 풀은 작지만 찬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겨울이 가라앉을 무렵에 돋는 냉이를 비롯한 봄맞이풀을 보며 설렙니다. 풀이 돋는 곳에는 꼭 꽃이 있습니다. 먼저 줄기가 나오고, 잎이 …
- 숲하루 글쓴이
- 2024-01-01 23:11
숲에서 짓는 글살림 44. 돌봄칸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44. 돌봄칸 아픈 사람이 퍼집니다. 불길처럼 번집니다. 곳곳에서 앓기에 ‘돌림앓이’라고 합니다. 돌고도는 아픈 눈물은 무엇으로 달랠까요. 비가 주룩주룩 내려 씻어 줄까요. 바람이 싱싱 불어서 보듬어 줄까요. 비가 뿌리고 바람이 스친 하늘은 파랗습니다. 비바람이…
- 숲노래 글쓴이
- 2023-12-24 23:34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7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안 깊은 갖고 있는 모양 모양(模樣) : 1. 겉으로 나타나는 생김새나 모습 2. 외모에 부리는 멋 ≒ 모상 3. 어떠한 형편이나 되어 나가는 꼴 4. 남들 앞에서 세워야 하는 위신이나 체면 5. 어떤 모습과 같은 모습 6. 어떤 방식이나 방법 7. 짐작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말 겉에 있지 않은 마음입니다. “마음 안에 있다”가 아닌 “마음에 있다”처럼 적어야 알맞습니다.…
- 숲노래 글쓴이
- 2023-12-24 23:33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6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큰 책임 도시(都市) : 일정한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 온실가스(溫室gas) : [지구]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산화 탄소, 메탄 따위의 가스를 말한다 배출(排出) : 1. 안에서 밖으로 밀어 내보냄 2. [수의] 동물이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여 항문으로 내보내는 일 …
- 숲노래 글쓴이
- 2023-12-24 23:31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5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내일의 피로 예정되어 있 행복감 차 있었 내일(來日) : 1. 오늘의 바로 다음 날 ≒ 명일 2. 다가올 앞날 피로(疲勞) :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듦 예정(豫定) :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해야 할 일을 미리 정하거나 생각함 행복(幸福) :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 -감(感) : ‘느낌’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 …
- 숲노래 글쓴이
- 2023-12-24 23:29
하루 우리말 노래 : 나래꽃 나무묻이 소꿉날개 늦별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하루 우리말 노래 우리말 새롭게 가꾸기 66. 나래꽃 ‘우표(郵票)’는 일본이 만들어서 우리나라에 퍼뜨렸다. 우리나라로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만들거나 짜거나 짓기 어렵던, 아니 모조리 이웃나라한테서 받아들여서 써야 하던 지난날이었으니 어쩔 길이 없었으리라. 일본사람이 지어서 퍼뜨렸기에 안 써야 할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일본을 안 거치고서 ‘postage stamp’나 ‘stamp’를 곧바로 받아들여서 나누…
- 숲노래 글쓴이
- 2023-12-24 2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