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날 이레말 - 한자말 9 식구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물날 이레말 - 한자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식구 食口 딸린 식구가 많다 → 딸린 사람이 많다 / 딸린 입이 많다 철수네 식구가 → 철수네가 사무실 식구 → 일터 사람 우리 회사 식구가 되었으니 → 우리 일터와 하나가 되었으니 ‘식구(食口)’는 “1.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2. 한 조직에 속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집·집안’이나 ‘한집·한집안·한지붕’이나 ‘온집·온집안·온지붕’으로 손볼 만하고, ‘-네·이웃·벗·하나·우리’나 ‘사람·집사람·집안사람’이나 ‘입’으로 손보아도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식구(食具)’를 “식사용 기구”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털어냅니다. ㅅㄴㄹ 집안 식구 모두가, 커다랗게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