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전쟁 주먹을 흔드니 사납고 꽃씨 한 톨 쥐니 상냥해 발길질 해대니 거칠고 맨발로 풀밭 거닐어 기뻐 총칼은 그저 죽임길이야 무엇도 안 살리고 스스로 캄캄히 가두어 무엇이든 태우고 밟아 숲짐승은 낫도 호미도 없이 들숲을 푸르게 돌봐 헤엄이는 배도 나루도 없이 바다를 파랗게 감싸 싸우고 다투고 겨루면 빼앗고 가로채고 거머쥐겠지 사람하고 살림하고 살아가면 나누고 노래하고 다사로워 ㅅㄴㄹ 주먹으로 치고박는 싸움도 서로 다치고 아프고 괴롭습니다. 누가 앞서느냐 하는 다툼질도 서로 다치거나 아프거나 괴롭기 일쑤입니다. 누가 뛰어나느냐 하는 겨루기도 서로 다치거나 아프거나 괴롭지요. 모든 ‘싸움·다툼·겨룸’은 살림하고 등진 채 죽음으로 치닫습니다. ‘전쟁(戰爭)’은 “1. 국가와 국가, 또는 교전(交戰) 단체 사이에 무력을 사용하여 싸움 2. 극심한 경쟁이나 혼란 또는 어떤 문제에 대한 아주 적극적인 대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가리킨다지요. ‘싸움’을 한자말로 옮겨 ‘전쟁’인데, 우리 삶터 곳곳에 이 말씨가 스미거나 퍼졌습니다. 그만큼 우리 하루가 어울림·어깨동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물날 이레말 - 한자말 30 전쟁 戰爭 전쟁을 도발하다 → 싸움을 들쑤시다 전쟁이 발발하다 → 싸움이 터지다 전쟁할 용의도 있다는 → 겨룰 뜻도 있다는 장기간 전쟁하고 있다 → 오래도록 싸운다 교통 전쟁 → 드글드글 / 북새판 / 불구덩 / 붐비다 / 불수레 입시 전쟁 → 배움불굿 / 배움수렁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 각다귀를 쳐낸다고 밝혔다 ‘전쟁(戰爭)’은 “1. 국가와 국가, 또는 교전(交戰) 단체 사이에 무력을 사용하여 싸움 ≒ 군려·병과·병혁·전역·전화 2. 극심한 경쟁이나 혼란 또는 어떤 문제에 대한 아주 적극적인 대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풀이를 하는데, ‘싸우다·싸움판’이나 ‘겨루다·겨룸판’이나 ‘다투다·다툼판’으로 고쳐씁니다. ‘사납다·사납터·아귀다툼·물고물리다’나 ‘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