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책 읽기 45 지금 우리는 자연으로 간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45 《지금 우리는 자연으로 간다》 리처드 루브 류한원 옮김 목수책방 2016.2.26. 《지금 우리는 자연으로 간다》(리처드 루브/류한원 옮김, 목수책방, 2016)는 “The Nature Principle : Human Restoration and the End of Nature-Deficit Disorder” 같은 영어를 옮겼습니다. “숲길 : 사람을 살리며, 숲을 잊은 굴레를 끝내다…
- 숲노래 글쓴이
- 2023-10-28 20:28

숲에서 짓는 글살림 42. 엄마쉼 아빠쉼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42. 엄마쉼 아빠쉼 어른이 어른한테 쓰는 말이 있고, 어른이 아이한테 쓰는 말이 있습니다. 두 말은 다릅니다. 어른 사이에서 흐르는 말을 아이한테 섣불리 쓰지 않아요. 거꾸로 아이가 아이한테 쓰는 말은 어떤가요? 아이가 아이한테 쓰는 말은 어른한테 써도 될까요, 안 될까요? 어린…
- 숲노래 글쓴이
- 2023-10-28 20:18

작게 삶으로 034 빼앗지도 빼앗기지도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34 빼앗지도 빼앗기지도 《쫓기는 동물들의 생애》 어니스트 톰슨 시튼 이한음 옮김 지호 2002.12.20. 오늘 헌밥솥을 버리려고 안고 가다가 오르막 징검돌에서 돌멩이를 밟고 미끄러졌다. 손바닥이 붓고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 손바닥뼈에 금이 가서 판을 대었다. 움직이지 못하게 천까지 친친 감았다. 살짝 딴청을 하다가 넘어지고 손까지 크게 다치자 할 일이 까마득하다. 다른 손은 금은 가지 않지만 아…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8 20:16

작게 삶으로 033 차림맛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33 차림맛 《요리의 길을 묻다, 로산진》 박영봉 진명출판사 2010.4.15. 밥하고 글쓰기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에서 살려낸 형용사를 다룬 책을 사서 읽어 보았지만 어쩐지 허술했다. 지난해 어느 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요리의 길을 묻다, 로산진》을 산 적이 있다. 지난해에 읽을 적에는, 요리책처럼 그림이 있어 슬쩍슬쩍 지나갔다. 올해에는 좀 다르게 읽어 본다. 올해에는 그림은 건너뛰…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3 22:17

작게 삶으로 032 글길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32 글길 《문창극 칼럼》 문창극 을유문화사 2009.10.25. 사흘 앞서 《문창극 칼럼》을 샀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신문에 올린 글을 모았다. 열다섯 해가 지난 묵은 글일 텐데, 내가 쓰고 싶은 시나 글이 얼마나 깊거나 넓은지 잘 모르겠기에, 글길을 배우고 싶어서 샀다. 누구는 왜 이런 책을 사읽느냐고 할 수 있고, 누구는 이런 책을 사읽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글을 쓰고 싶고, 여…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3 22:16

작게 삶으로 031 어린이 사랑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31 어린이 사랑 《꼬마 옥이》 이원수 창작과비평사 1977.02.20. 어제 ‘이원수 글숲(문학관)’에 갔다. 언덕으로 버스가 올라가지 못해 삼백 미터쯤 걸었다. 다친 발가락이 아직 다 낫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절룩거렸다. 글숲에 들어서자 꽃대궐 작은 책이 먼저 눈에 띈다. 신문종이를 반 크기로 네 번 접었다. 첫 쪽에 이원수 님 동시가 실리고, 뒤편 윗줄에 이원수 수필이 실리고, 밑에 문학관 이…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0 21:53

작게 삶으로 030 끈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30 끈 《인연이야기》 법정 문학의숲 2009.7.5.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시끄러워서 읽던 책을 덮는다. 다른 책을 펼쳤다가 또 덮고 《인연 이야기》를 집는다. 열세 해 앞서 만난 이 책은 다시 읽을 때면 언제나 마음을 쉴 수 있다. 아까까지는 책을 읽어도 글씨가 튕겨나가는 듯하더니 어느새 술술 익힌다. 첫째 글인 ‘오늘의 나는 무엇인가’와 ‘시 반 구절과 바꾼 목숨’을 읽는다. 여태 시끄럽던 마…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0 21:52

작게 삶으로 029 느끼는 몸을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29 느끼는 몸을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 작가정신 2004.7.20 다섯 해 앞서 벚꽃이 필 무렵에 송해공원 옥연못을 걸었다. 그날 나란히 걷던 분이 《감각의 박물학》이라는 책을 읽으면 글쓰기에 이바지할 만하다고 얘기했다. 그날 덥석 이 책을 장만했다. 이 책에는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공감각’이 나온다. 하나마다 여러 이야기를 담는다. 한 꼭지에도 온갖 이…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0 21:35

작게 삶으로 028 이웃한테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28 이웃한테 《우리 마을 이야기 1》 오제 아키라 지음 이기진 옮김 길찾기 2012.03.20. ‘코로나19’라는 돌림앓이에 걸리고 낫던 하루가 한참 오래된 이야기 같다. 처음 《우리 마을 이야기 1》를 읽던 즈음에는 드디어 돌림앓이가 나았다고 여겨서 풀려났다. 막내아들하고 끙끙거리듯 서로 갇혀서 힘겹게 혼자 지내야 했는데, 그때 이 만화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
- 숲하루 글쓴이
- 2023-10-20 21:23
작게 삶으로 027 책이름에 낚였지만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27 책이름에 낚였지만 《날씨의 맛》 알랭 코르뱅 외 김혜연 옮김 책세상 2016.3.30. 《날씨의 맛》을 장만해서 읽던, 세 해 앞서 겨울을 떠올린다. 2020년 겨울,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 덮으면서도 머리가 휑했다. 마음도 휑했다. 글밭(문장)을 넓히려고 온누리(우주)를 알고 싶었다. 날씨가 내 마음을 어떻게 열어 줄까 궁금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2023년 가을에 이 책을 다시 읽자니…
- 숲하루 글쓴이
- 2023-10-10 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