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 변하다 變 눈이 비로 변하다 → 눈이 비로 바뀌다 / 눈이 비가 되다 왕자가 야수로 변했다 → 꽃님이 사납게 바뀌었다 / 빛님이 갑자기 무섭다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다 → 검은빛으로 바뀐다 / 검정으로 된다 흐느낌으로 변했다 → 흐느낀다 웃음으로 변하며 → 웃음으로 바뀌며 / 웃으며 회색으로 변한 → 잿빛으로 바뀐 / 잿빛이 된 거칠게 변하다 → 거칠게 바뀌었다 / 거칠다 입맛이 변하다 → 입맛이 달라지다 / 입맛이 바뀌다 안색은 노랗게 변했다 → 얼굴빛이 노랗다 어떻게 변할지는 → 어떻게 바뀔지는 / 어떻게 달라질지는 / 어떻게 될지는 예쁘게 변했다 → 예쁘다 전쟁터같이 변하고 → 싸움터같이 바뀌고 / 싸움터같이 되고 낱말책에서 ‘변하다(變-)’를 찾아봅니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적당 適當 주차에 적당한 공간 → 차 대기에 알맞은 곳 자신에게 적당한 일을 찾다 → 나한테 알맞은 일을 찾다 적당한 가격으로 → 알맞은 값으로 숨기에 적당한 곳 → 숨기에 알맞은 곳 / 숨기에 좋은 곳 적당한 핑계를 대고 → 솜씨 좋게 핑계를 대고 / 얼렁뚱땅 핑계를 대고 적당하게 둘러대고 → 엇비슷하게 둘러대고 / 슬쩍 둘러대고 소금을 적당히 넣어 → 소금을 알맞게 넣어 ‘적당하다(適當-)’는 “1. 정도에 알맞다 2. 엇비슷하게 요령이 있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알맞다·맞다·걸맞다·들어맞다’나 ‘비슷하다·엇비슷하다·들다’로 손질하면 되고, ‘잘·제때·솜씨있다’나 ‘맞추다·늦지 않다·때마침’이나 ‘다·모두·모조리’로 손질할 만합니다. ‘그런대로·그럭저럭·그냥·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 미덕 美德 두 가지의 미덕에 대하여도 → 두 가지 아름다움도 고래로 미덕으로 여긴 → 예부터 곱게 여긴 / 예부터 참하게 여긴 ‘미덕(美德)’은 “아름답고 갸륵한 덕행 ≒ 휴덕”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곱다·아름답다·갸륵하다’나 ‘뜻·뜻깊다·뜻있다·값·값지다·값있다’로 고쳐씁니다. ‘눈부시다·반짝이다·번쩍이다·윤슬’이나 ‘밝히다·빛·빛나다’로 고쳐쓸 만하고, ‘참하다·참빛·참길’이나 ‘착하다·좋다’로 고쳐씁니다. ‘높다·훌륭하다·우러르다·섬기다·기리다’나 ‘꽃·꽃빛·꽃길’이나 ‘길·얘기·이야기’로 고쳐써도 됩니다. ㅅㄴㄹ 진정으로 고귀한 부자는 미덕을 풍부히 갖춘 사람이며 → 참으로 빛나는 가멸님은 아름다운 사람이며 → 착하기에 참으로 빛나는 가멸님이며 《자발적 가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안 깊은 갖고 있는 모양 모양(模樣) : 1. 겉으로 나타나는 생김새나 모습 2. 외모에 부리는 멋 ≒ 모상 3. 어떠한 형편이나 되어 나가는 꼴 4. 남들 앞에서 세워야 하는 위신이나 체면 5. 어떤 모습과 같은 모습 6. 어떤 방식이나 방법 7. 짐작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말 겉에 있지 않은 마음입니다. “마음 안에 있다”가 아닌 “마음에 있다”처럼 적어야 알맞습니다. “깊은 노래 우물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는 “노래 우물이 깊은 듯합니다”나 “노래 우물이 깊구나 싶습니다”로 고쳐씁니다. ‘ㄴ’을 잘못 붙이면 옮김말씨이고, ‘-고 있다’느 옮김말씨에 일본말씨예요. ㅅㄴㄹ 마음 안에 엄청나게 깊은 노래 우물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 마음에 있는 노래 우물이 엄청나게 깊은 듯합니다 → 마음에 노래 우물이 엄청나게 깊구나 싶습니다 《노래야, 너도 잠을 깨렴》(백창우, 보리, 2003) 45쪽 ㄴ. 법치주의 확립된 사회 평탄 것 식구(食口) : 1.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2. 한 조직에 속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법치주의(法治主義)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큰 책임 도시(都市) : 일정한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 되는,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 온실가스(溫室gas) : [지구]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산화 탄소, 메탄 따위의 가스를 말한다 배출(排出) : 1. 안에서 밖으로 밀어 내보냄 2. [수의] 동물이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여 항문으로 내보내는 일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책임(責任) : 1.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 책 2. 어떤 일에 관련되어 그 결과에 대하여 지는 의무나 부담. 또는 그 결과로 받는 제재(制裁) 뜨겁게 나오는 김이라면 ‘더운김’으로 여길 만합니다. 우리 삶터에 먼지처럼 나오는 김이라면 ‘먼지김’이라 할 만하고요. 서울은 우리나라 큰고장 가운데 가장 매캐합니다. 사람이 가장 많이 살되, 가장 어지럽고 가장 기름이며 물이며 돈을 많이 쓰는 데가 서울입니다. 서울이야말로 먼지김을 내쁨은 값을 톡톡히 치러야 한다고 여길 만합니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내일의 피로 예정되어 있 행복감 차 있었 내일(來日) : 1. 오늘의 바로 다음 날 ≒ 명일 2. 다가올 앞날 피로(疲勞) :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듦 예정(豫定) :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해야 할 일을 미리 정하거나 생각함 행복(幸福) :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 -감(感) : ‘느낌’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 이튿날 고단하거나 힘들 수 있어요. 오늘 너무 힘을 쓴 탓에 다음날은 버겁거나 고될 수 있습니다. ‘행복감’처럼 붙이는 ‘-감’은 군더더기입니다. 즐겁거나 기쁘다고 말할 적에는, 이미 어떤 ‘마음’이거나 어떻게 ‘느끼’는가를 밝히거든요. “-어 있다”는 얄궂게 잘못 쓰는 옮김말씨입니다. ㅅㄴㄹ 내일의 피로는 예정되어 있지만 마음은 행복감으로 차 있었다 → 이튿날은 고단하겠지만 마음은 즐겁다 → 다음날은 고될 테지만 마음은 기쁘다 《책과 우연들》(김초엽, 열림원, 2022) 9쪽 ㄴ. 대신 국민들의 영원한 謝意 선물 대신(代身) : 1. 어떤 대상의 자리나 구실을 바꾸어서 새로 맡음 2.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 사적 사적 경험 → 내 경험 / 내가 겪은 일 / 몸소 겪은 일 사적 원한 → 내 앙갚음 / 나한테 맺힌 아픔 사적인 대화 → 내 이야기 / 딴 이야기 사적인 일에 → 내 일에 / 딴 사람 일에 / 집안일에 사적으로 만나는 → 따로 만나는 / 살며시 만나는 사적으로 조용히 → 조용히 / 따로 조용히 ‘사적(私的)’은 “개인에 관계된”을 가리키고, ‘개인(個人)’은 “국가나 사회, 단체 등을 구성하는 낱낱의 사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낱낱인 사람이란 “한 사람”입니다. 이리하여 “한 사람”으로 손볼 만하고, 이제는 ‘한사람’을 따로 한 낱말로 쓸 만하지 싶습니다. 흐름을 살펴 ‘나·내·저·제’로 손보거나, ‘혼자·홀로’나 ‘따로’로 손볼 만합니다. ‘몇몇’이나 “몇…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 반복적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 손목을 쉬지 않고 쓰며 반복적 화재로 인해 → 잇달아 불이 나서 / 불이 끊임없이 나서 반복적으로 꾸는 꿈 → 되풀이해서 꾸는 꿈 / 자꾸자꾸 꾸는 꿈 짧고 반복적인 문구 → 짧고 되풀이 나오는 말 ‘반복적’은 낱말책에 없습니다. ‘반복(反復)’은 “같은 일을 되풀이함”을 뜻해요. ‘반복·반복적’은 ‘되풀이·돌다·꼬박꼬박·맴돌다’로 손질하면 됩니다. 때로는 ‘자꾸·꾸준히·내내·내처·내리’나 ‘거듭·거푸·또·다시·더·끊임없이’로 손질하고, ‘잇다·이어가다·잇달아’나 ‘늘·노상·언제나·나날이·두고두고’로 손볼 만합니다. ‘그냥·그대로·이대로·저대로’나 ‘줄곧·줄기차다·줄줄이’로 손보아도 어울리고, ‘끝없이·가없이’로 손보아도 돼요. ㅅ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 여독에 지치다 여독에 지쳐버린 → 지쳐버린 → 느른한 → 나른한 → 고단한 여독(旅毒) : 여행으로 말미암아 생긴 피로나 병 피로(疲勞) :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듦. 또는 그런 상태 지치다 : 1. 힘든 일을 하거나 어떤 일에 시달려서 기운이 빠지다 2.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서, 원하던 결과나 만족, 의의 따위를 얻지 못하여 더 이상 그 상태를 지속하고 싶지 아니한 상태가 되다 한자말 ‘여독’은 “여행으로 생긴 피로”를 뜻한다 하고, ‘피로’는 “지쳐 힘듦”을 뜻한다고 하는군요. “여독에 지쳐버린”은 겹말입니다. 그런데 낱말책 뜻풀이 “지쳐 힘듦”도 겹말풀이에요. 이 보기글은 “지쳐버린”으로 고쳐쓸 노릇이고, ‘느른한·나른한’이나 ‘고단한·고달픈’으로 고쳐쓸 만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 형형하게 빛나는 형형하게 빛나는 → 빛나는 → 반짝이는 → 밝은 형형하다(炯炯-) : 광선이나 광채가 반짝반짝 빛나며 밝다 반짝반짝 : 1. 작은 빛이 잠깐 잇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2. 정신이 잇따라 갑자기 맑아지는 모양 빛나다 : 1. 빛이 환하게 비치다 2. 빛이 반사되어 반짝거리거나 윤이 나다 4. 눈이 맑은 빛을 띠다 밝다 : 1. 밤이 지나고 환해지며 새날이 오다 2. 불빛 따위가 환하다 3. 빛깔의 느낌이 환하고 산뜻하다 낱말책에서 한자말 ‘형형’을 찾아보니 “반짝반짝 빛나며 밝다”로 풀이하는데, 여러모로 뜬금없습니다. ‘반짝반짝’은 무엇이고, ‘빛나다’는 무엇이며, ‘밝다’는 무엇일까요? “형형하게 빛나는”처럼 적은 보기글은 ‘빛나는·밝은·반짝이는’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