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거위배 힘쓰다 뒤보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거위배 힘쓰다 뒤보다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63쪽부터 64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63쪽 둘째 줄부터 셋째 줄까지 걸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동무들이 자기를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월(문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자기’라는 말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이 쓰는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9-03 07:35
[토박이말 살리기]1-73 들마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73 들마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들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가게 문을 닫을 무렵'이라고 풀이를 하고 "들마에 손님들이 몰려왔다."를 보기월로 들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가게 문을 닫을 즈음'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는데 보기는 없었습니다. 우리토박이말사전에는 '가게나 상점의 문을 닫을 무렵'이라고 풀이를 하고 "이따가 들마에 다시 들르겠다."를 보기로 보였습…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9-03 07:35
쇠날 이레말 - 사자성어 7 대한민국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쇠날 이레말 7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 이 나라 사람으로서 / 한누리 들꽃으로서 대…
- 숲노래 글쓴이
- 2021-08-29 21:42
[노래에서 길을 찾다]17-얼룩 고무신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노래에서 길을 찾다]17-얼룩 고무신 오늘 들려 드릴 노래는 '얼룩 고무신'입니다. 이 노래는 4311(1978)해 나왔는데 오세복 님이 노랫말을 짓고 가락을 붙여서 '둘다섯'이 불렀습니다. 노래 이름(제목)에 나오는 고무신을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은 오늘과 견주어 보면 꽤나 오래된 노래입니다. 일부러 고무신을 사서 신는 분 말고는 신는 사람들이 더 없는 요즘이니 말입니다. 제가 찾아보니 '둘다섯'이라는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29 21:39
[토박이말 살리기]버림치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 버림치 여름이 가고 가을로 접어들 무렵 산들산들 부는 바람을 ‘건들바람’이라고 한답니다. 이 건들바람이 부는 무렵에 든 장마라서 가을장마를 ‘건들장마’라고 한다는 것을 앞서 이 자리에서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 생각이 나시는 분이 계실 거라 믿습니다. 날씨를 알려 주는 분들이 ‘가을장마’가 이어지고 있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을 듣는 요즘입니다. 그 분들의 입에서 ‘건들장마’라는 말을 들을 수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26 16:29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2-고개를 똑바로 들고...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2-고개를 똑바로 들고... 어제는 싹쓸바람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 쪽으로 온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비가 한목에 많이 내려서 곳곳에 어려움을 주었지, 바람이 쓸어 간 것은 많지 않다는 기별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밤이 이슥할 때까지 일을 하다가 번개가 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보기도 했는데 바람은 그리 세게 불지 않더구나. 다른 때 같았으면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26 16:29
[책에서 길을 찾다]2-굽힘과 숙임도 없이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책에서 길을 찾다]2-굽힘과 숙임도 없이 책에서 만나는 반가운 토박이말들을 알려 드리기로 하고 첫글을 썼던 게 벌써 세 이레 앞(3주 전)이었네요. 그동안 알려드릴 게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제가 잊었던 까닭도 있지 싶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서 오늘도 이극로 님의 '고투사십년' 안에 있는 유열 님의 '스승님의 걸어오신 길'의 둘째 월을 보고 생각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라 잃은 민족은 눈물만이 자유였…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26 16:28
우리말집 1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가¹: 【이】 1. 어떤 곳 가운데가 아닌 옆이나 끝께 ㉥ 바닥가 / 길가에 핀 민들레 꽃 2. 어떤 곳 가까운 둘레 ㉥ 우물가에서 놀지 마라 가²: 【토】 어떤 말에 붙어, 그 말이 임자말이 되게 하는 말 ㉥ 매가 하늘 높이 떠 있다 가가호호: → 집집마다 가감승제: →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가건물: → 까대기 가게: 【이】 여러 가지 것들을 벌려놓고 파는 집 ← 상점, 점방, 점포 ㉥ 집 앞 가게에서…
- 한실 글쓴이
- 2021-08-24 09:24
오늘말. 칸소리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칸소리 일곱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 다섯겹(5층)인 작은 잿빛집(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집에서 뛰거나 뒹굴면 틈새소리 탓에 아랫집에서 시끄러우니 “나가서 뛰놀라”는 말을 익히 들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뛰놀면 우리가 외치고 깔깔대는 소리가 …
- 숲노래 글쓴이
- 2021-08-24 09:15
[숲하루 발걸음 11] 담금주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발걸음 11] 담금주 열두 살 적에 아버지가 안방 앞 처마 밑에 땅을 파고 병을 묻었다. 어머니가 간지밭에 고추 따러 가다가 길에서 뱀 한 마리를 만났다. 어머니는 손에 든 괭이로 꽁지를 누르고 끈으로 묶어서 비료 자루에 담아 왔다. 어머니는 독이 없는 뱀을 알고 잡았다. 병에 넣어 술을 붓고 뚜껑을 막은 다음 밭에 묻거나 비 안 맞는 자리에 묻는다는 마을 사람들 말을 듣고 아버지는 가까운 처마 밑에 묻…
- 숲하루 글쓴이
- 2021-08-24 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