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서 길을 찾다]13-오늘도 사랑해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노래에서 길을 찾다]13-오늘도 사랑해 오늘 들려 드릴 노래는 '오늘도 사랑해'입니다. 이 노래는 '공주의 남자'라는 극의 벼름소노래(주제곡)로 최갑원 님의 노랫말에 김도훈 님이 가락을 붙이셨고 백지영 님이 불렀습니다. 저는 안 봐서 잘 모르는데 찾아 봤더니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한 슬픈 사랑 이야기였다고 합니다. 지난일(역사)을 배울 때 다들 들어 보셨을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아들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7-05 21:13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37 채송화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37 채송화 채송화 세 뿌리를 얻었다. 줄기가 부러져도 뿌리가 남아서 곱게 옮겨심는다. 이 아이가 살아날까 싶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몸을 곧추세운다. 어린 날 채송화는 코스모스가 올라올 적에 길가에 흔하게 피었다. 열두 살 적에 배움터에서 마을마다 꽃밭 가꾸기를 시켰다. 우리 마을에는 꽃밭을 꾸밀 터가 없어 마을 어귀 다리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비탈진 골에 꽃밭을 꾸미기로 했다. 육학년 언니…
- 숲하루 글쓴이
- 2021-07-05 21:13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36] 쪽제비싸리나무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36] 쪽제비싸리나무 아까시나무하고 많이 닮아 헷갈리는 나무이다. 아까시나무는 빳빳하고 하얀꽃이 송사리로 피어 축 처진다. 쪽제비싸리나무는 가시가 없다. 대가 억센 풀 같고 꽃이 하늘로 곧게 자라고 줄기만큼 길쭉하다. 아까시나무와 같이 가위바위보 하면서 손가락으로 잎사귀 따먹기하고 가지를 머리에 감아 볶으며 놀았다. 우리는 쪽제비싸리나무를 꺾어 손톱에 발랐다. 내 손톱은 넓적하고 끝이 잘…
- 숲하루 글쓴이
- 2021-07-05 21:12
책숲하루 2021.7.1. 스스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하루’는 전남 고흥에서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책숲(도서관)을 꾸리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말꽃을 짓는 길에 곁에 두는 책숲에서 짓는 하루 이야기인 ‘책숲하루 = 도서관 일기’입니다. 숲노래 책숲 책숲하루 2021.7.1. 스스로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국어사전 짓는 서재도서관) 펴냄터에서 책을 보내 주어서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이웃님한테 부치려고 넉줄글을 씁니다. 고마운 이웃님은 한둘이…
- 숲노래 글쓴이
- 2021-07-03 21:52
[숲하루 발걸음 05] 멍석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발걸음 05] 멍석 산에 멍석 넷이 돌돌 말려 우두커니 있다. 계단 끝에서 숲 쪽으로 멍석을 펴려는 듯하다. 그쪽 길이 질다 싶더니 깐다. 짚이 흙빛하고 비슷해서 티가 나지 않고 이젠 진흙을 안 밟을 듯하다. 어린 날에 알곡이 많이 나는 통일벼를 심은 뒤로 쌀밥을 먹는다. 짚으로 땔감을 하고 삼태기를 짜서 소죽 끓일 적에 담아 옮긴다. 할아버지는 짚으로 짠 삼태기가 무거워 소죽 끓일 적에는 들지 못하시니…
- 숲하루 글쓴이
- 2021-07-03 21:51
[숲하루 발걸음 04] 두부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발걸음 04] 두부 어릴 적에 어머니는 겨울이면 두부를 쑤었다. 우리 논밭이 없을 때라 콩을 사서 하룻밤 물에 매 불렸다. 콩이 잘 불어야 두부가 늘어난다. 고무대야에 챗다리를 걸치고 무거운 맷돌을 올린다. 어머니가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고 맷돌을 힘껏 돌리면 나는 곁에서 불린 콩을 한 숟가락씩 떠넣는다. 콩이 다 내려가면 또 한 숟가락 붓는다. 맷돌 가운데 구멍에 물과 섞여 들어간 콩이 두 맷돌이 돌아…
- 숲하루 글쓴이
- 2021-07-03 21:51
[토박이말 살리기]1-58 독장수셈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살리기]1-58 독장수셈 여느 해보다 늦게 찾아온 오란비(장마)가 다음 이레부터 비롯된다고 합니다. 바로 아제(내일)부터 동이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이말은 '독장수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허황된 계산을 하거나 헛수고로 애만 씀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도 '실현성이 전혀 없는 허황…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7-03 21:51
오늘말. 몇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몇힘 커다란 돌이 있고 작은 돌이 있어요. 우람한 바위가 있고 조그마한 돌이 있습니다. 아이가 손에 쥐면서 따스하게 놀이동무로 삼는 조약돌이 있고 몽글몽글한 몽돌이 있어요. 얼핏 작은힘은 초라하다고 여기지만, 몇몇이 이루는 수수한 빛으로 …
- 숲노래 글쓴이
- 2021-07-03 21:51
흙날 이레말 - 외마디 한자말 3 서書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3 -서 書 안내서 → 길잡이책 / 길잡이글 참고…
- 숲노래 글쓴이
- 2021-07-03 21:51
[토박이말 살리기]1-57 도련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57 도련 온여름달(6월)이 끝나고 더위달(7월)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더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될 것이고 저는 땀과 더욱 더 사이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도련'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저고리나 두루마기 자락의 가장자리'라고 풀이를 하고 "어머니는 저고리 도련을 잡아당겨 매무새를 가다듬으셨다."를 보기로 들었습니다. 고려대한국어…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7-03 2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