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숲마실 ― 광주 〈일신서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마실’은 나라 곳곳에서 알뜰살뜰 책살림을 가꾸는 마을책집(동네책방·독립서점)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러 고장 여러 마을책집을 알리는(소개하는) 뜻도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가 저마다 틈을 내어 사뿐히 마을을 함께 돌아보면서 책도 나란히 손에 쥐면 한결 좋으리라 생각하면서 단출하게 꾸리려고 합니다. 마을책집 이름을 누리판(포털) 찾기칸에 넣으면 ‘찾아가는 길’을 알 수 있습니다. 숲노래 책숲마실 오월광주 ―…
- 숲노래 글쓴이
- 2022-10-16 11:05

책숲마실 ― 대전 〈중도서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마실’은 나라 곳곳에서 알뜰살뜰 책살림을 가꾸는 마을책집(동네책방·독립서점)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러 고장 여러 마을책집을 알리는(소개하는) 뜻도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가 저마다 틈을 내어 사뿐히 마을을 함께 돌아보면서 책도 나란히 손에 쥐면 한결 좋으리라 생각하면서 단출하게 꾸리려고 합니다. 마을책집 이름을 누리판(포털) 찾기칸에 넣으면 ‘찾아가는 길’을 알 수 있습니다. 숲노래 책숲마실 누가 시키면…
- 숲노래 글쓴이
- 2022-10-16 10:56

말 좀 생각합시다 27 손자아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말 좀 생각합시다’는 우리를 둘러싼 숱한 말을 가만히 보면서 어떻게 마음을 더 쓰면 한결 즐거우면서 쉽고 아름답고 재미나고 사랑스레 말빛을 살리거나 가꿀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숲노래 우리말 말 좀 생각합시다 27 손자아들 낱말책에서 ‘손녀딸(孫女-)’을 찾아보면 “‘손녀’를 귀엽게 이르는 말”로 풀이합니다. ‘손자아들’도 찾아보았어요. 그러나 ‘손자아들’은 낱말책에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지…
- 숲노래 글쓴이
- 2022-10-16 10:48
[작은삶 41] 해바라기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은삶 41] 해바라기 꽃 가운데 가장 큰 꽃이 해바라기 같다. 낮에는 따가운 햇살을 받아도 해만 바라본다. 캄캄한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되면 또 해를 보며 활짝 펼치고 하나같이 한쪽으로 꼿꼿이 섰다. 노란 해가 풀에 내려앉은 듯하다. 해바라기꽃이 노랗지 않고 빨갛다면 어떨까. 모든 꽃이 그러하듯이 유난히 커서 해바라기하고 이글거리는 불타는 붉은 해를 오롯이 닮았다면 우리 마음을 사로잡을까. 이 많은 해바라기꽃…
- 숲하루 글쓴이
- 2022-10-16 10:48
[작은삶 40] 들꽃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은삶 40] 들꽃 아침에 일어나니 들꽃이 무척 보고 싶었다. 달 끝물이라 짬이 될까, 서둔다. 여러 군데 돈을 보내고 손질도 빨리 끝냈다. 배가 살짝 고픈데 밥을 먹다 보면 마음이 바뀔 듯했다. 마침 곁님이 삶은 옥수수를 둘 준다. 커피하고 주스를 샀다. 며칠 앞서 걸이를 샀다. 물을 꽂으면 커피를 둘 곳이 없었다. 밑칸에는 물을 넣었다. 위에 종이와 붓을 담은 컵을 내리고 그 자리에 커피를 놓고 옆칸에 주스…
- 숲하루 글쓴이
- 2022-10-16 10:48
[작은삶 39] 짜증이 사라지다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은삶 39] 짜증이 사라지다 어제는 온통 먹구름으로 무겁고 까만 마음이더니 조금 갠다. 어제 큰딸한테 “영어를 모르네, 냄새가 나네.”’ 같은 온갖소리를 들었다. 그저 지나가며 한 말이라지만, 좀 아니라고 느꼈다. 곁님이 “할머니한테 냄새가 나도 모두 냄새난다는 말은 안 하잖아.” “그렇게 말하면 그때 바로잡아 주어야죠. 언니, 그러면 안 된다 하고, 당신도 따끔하게 말해야지.” 때를 놓쳤지만 마침 뛰러 간 …
- 숲하루 글쓴이
- 2022-10-16 10:43
곁말 34 새바라기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말꽃 곁말 34 새바라기 한참 놀다가 문득 가만히 해를 보고서 담벼락에 기대던 어린 날입니다. 어쩐지 멍하니 해를 바라보는데 옆을 지나가던 어른이 “넌…
- 숲노래 글쓴이
- 2022-10-16 10:23
곁말 33 일자리삯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말빛 곁말 33 일자리삯 서울에서 살며 일터를 쉬어야 할 적에 ‘쉬는삯’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터를 다니는 동안 받는 삯에서 조금씩 뗀 몫이 있기에…
- 숲노래 글쓴이
- 2022-10-16 10:19
우리말 뿌리 스물여덟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울세다 피붙이나 아음이 많고 집안이 잘 되다. ㉥우리 집안은 한때 울세었지만, 요즘은 많이 기울었지. 느물거리다 말이나 짓이 능글맞다. ㉥누구한테라도 느물거리며 다가가지 말게. 자칫하면 걸려들 수 있어. 버드러지다 1. 끝이 밖으로 벌어져 나오다. ㉥거름더미에 호박을 심었더니 크고작은 줄기가 온 데로 버드러져 나가네. 2. 죽어 뻗뻗해지다. ㉥깍 맞고 버드러진 멧돼지. 반죽좋다 언죽번죽하여 노염이나 부끄럼을 타지 …
- 한실 글쓴이
- 2022-10-12 20:09
오늘말. 아버지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아버지 아이를 낳는 아버지하고 어머니는 어버이라는 이름을 얻어요. 그러나 이름을 얻기에 어버이답거나 아버지답거나 어머니답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을 오롯이 사랑하는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빛내기에 비로소 어버이다우며 어른스럽습니다. 딸아들을 함…
- 숲노래 글쓴이
- 2022-10-09 1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