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불날 이레말 8 정상적 정상적 상황 → 여느 흐름 / 바른길 정상적 운행 → 그대로 가다 / 제대로 가다 정상적 상태로 돌아가다 → 제자리로 돌아가다 ‘정상적(正常的)’은 “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바르다·올바르다·곧바르다·똑바르다’나 ‘제대로·제자리·제때·제·제값·제구실’이나 ‘반듯하다·옳다·곧다·올곧다’로 손봅니다. ‘맞다·걸맞다·들어맞다·알맞다’나 ‘그대로·멀쩡하다’나 ‘여느·수수하다·너르다·흔하다’로 손보아도 되고, ‘치우침없다·또박또박·또렷하다·똑똑하다’나 ‘냉큼·바로·늦지 않다·안 늦다’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ㅅㄴㄹ “그가 돌았다고 생각하니?” “천만에!” 미리카가 소리 질렀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한 가장 정상적인 사람이야.” → “그가 돌았다고…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 [일본말] 무데뽀·무대뽀·무대포むてっぽう 무데뽀(←muteppo[無鐵砲/無手法]) : 일의 앞뒤를 잘 헤아려 깊이 생각하는 신중함이 없음을 속되게 이르는 말 むてっぽう : 분별없는 사람 무대포의 목소리가 들렸다 → 멋대로인 목소리가 들렸다 / 밀어붙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무대포 정신으로 대표되는 → 밀어붙이는 넋으로 / 바보스런 마음인 일본말 ‘무데뽀(무대뽀·무대포むてっぽう無鐵砲)’인데, 일본말인 줄 알든 모르든 뒤죽박죽으로 씁니다. 이 일본말은 우리말로 여러모로 알맞게 풀어낼 만해요. ‘덤비다·덮어놓고·달려들다·들이대다·들이밀다·내달리다·치닫다’나 ‘닥치다·답치기·되는대로’라든지 ‘마구·마구잡이·우격다짐·눈멀다·밀어붙이다·밀다’로 풀어냅니다. ‘생각없다·시름없다·허투루’나 ‘멋대로·맘대로·제멋대로·제맘대로’로 풀어내어도 되고, ‘갈팡질팡·길잃다·끓다·똥오줌 못 가리다’나 ‘함부로·아무렇게나·엉망·엉터리·묻지 마’나 ‘어지럽다·오락가락·흔전만전’으로 풀어내어도 어울려요. 때로는 ‘우습다·우스꽝스럽다·웃기다’나 ‘어리석다·어리숙하다’나 ‘바보·젬것·젬치’로 풀어낼 자리가 있습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겹말 손질 : 새로 나온 신상 새로 나온 신상인데 → 새로 나왔는데 → 맏물인데 신상 : x 신상품(新商品) : 새로 개발한 상품 맏물 : 과일, 푸성귀, 해산물 따위에서 그해의 맨 처음에 나는 것 ≒ 선물·선출 예부터 ‘맏물’이라 했어요. 갓 나온 살림을 가리키지요. 지난날에는 먹고 마시는 살림만 ‘맏물’이란 이름으로 가리켰으나, 이제는 모든 살림에 두루 ‘맏물’을 쓸 만합니다. 보기글은 수수하게 “새로 나왔는데”로 손질해도 됩니다. 자주 가는 잡화점에 새로 나온 신상인데 → 자주 가는 가게에 새로 나왔는데 → 자주 가는 나들가게에 나온 맏물인데 《너에게 친구가 생길 때까지 1》(호타니 신/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5) 165쪽 겹말 손질 : 뛰어넘을 수 없는 벽 뛰어넘을 수 없는 벽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류의 流 어떤 류의 책을 탐독하느냐 → 어떤 책을 즐겨읽느냐 저런 류의 인간이라면 → 저런 사람이라면 ‘-류(流)’는 “‘그 특성이나 독특한 경향’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류 + -의’ 얼개는 ‘류의’를 통째로 덜면 돼요. 때로는 ‘비슷한’이나 ‘따위’나 ‘같은’으로 고쳐쓰고, “그런 류의 기술로”라면 “그렇게 해서는”으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살인하지 말라” 류의 연결고리 → “살인하지 말라” 따위 이음고리 → “사람을 죽이지 말라” 같은 이음고리 《녹색 희망》(알랭 리피에츠/허남혁 옮김, 이후, 2002) 20쪽 종종 유사 사전류의 책을 탐독해 왔어요 → 가끔 사전 비슷한 책을 읽었어요 → 더러 사전 같은 책을 훑었어요 《동사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쇠날 이레말 7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 이 나라 사람으로서 / 한누리 들꽃으로서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라 → 우리 삶을 보라 / 우리 민낯을 보라 대한민국(大韓民國) : [지명] 아시아 대륙 동쪽에 있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島嶼)로 이루어진 공화국. 아르오케이(ROK:Republic of Korea) 또는 코리아(Korea)라고도 불린다. 기원전 2333년에 성립된 고조선에서부터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 시대를 거쳐 통일 신라·고려·조선으로 이어져 오다가 1910년에 일제의 침략으로 강제 합병 되었으나, 1945년에 제이 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독립하였다. 1948년에 남쪽 지역만의 총선으로 민주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50년에 북한이 6·25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국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나무날 이레말 - 영어 4 마이너리티 마이너리티 : x minority : 1. (한 집단의 절반이 못 되는) 소수 2. (한 사회·국가 내의) 소수집단 3. 미성년(인 상태) マイノリティ-(minority) : 1. 마이노리티 2. 소수. 소수파. 소수 세력. 소수 민족 영어 ‘마이너’ 못지않게 ‘마이너리티’를 쓰는 분이 있는데, 우리말로는 ‘작다·조그맣다’나 ‘작은이·작은님·작은길’이라 하면 됩니다. 자리에 따라 ‘초라하다’나 ‘몇몇·몇 군데·뒤’라 할 만하고, ‘뒤쪽·뒤켠·뒷자락·뒷자리·뒷그늘’이라 해도 됩니다. ㅅㄴㄹ 언젠가는 마이너리티의 지위를 벗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 언젠가는 뒷자리를 벗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 언젠가는 초라한 자리를 벗어날 지도 모른다 《한국의 교양을…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물날 이레말 - 한자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11 자격 資格 참관인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였다 → 구경하는 자리로 모임에 왔다 교원 자격 → 길잡이 이름 자격 없이 진료한 → 이름값 없이 돌본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다 → 누구나 치를 수 있다 졸업 자격을 얻어 → 마칠 수 있어 가르칠 자격도 없다 → 가르칠 주제도 없다 / 가르칠 솜씨도 없다 ‘자격(資格)’은 “1. 일정한 신분이나 지위 2. 일정한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거나 일정한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나 능력”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자리·높이·몸’이나 ‘감·깜냥·주제·그릇’이나 ‘-로서·만하다·수·줄’로 손봅니다. ‘밑·밑감·밑바탕·밑틀·밑솜씨·바탕·바탕틀’이나 ‘솜씨·재주·힘’으로 손볼 만하고, ‘이름·이름값·이름띠·이름꽃·이름빛’이나 ‘어깨띠·팔띠’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쇠날 이레말 6 반려식물 정을 나누며 반려식물을 기르는 것이다 → 마음 나누며 벗풀을 기른다 우리 집 반려식물입니다 → 우리 집 풀꽃입니다 반려식물 : x 반려(伴侶) : 짝이 되는 동무 ≒ 동려(同侶) 식물(植物) : [식물] 생물계의 두 갈래 가운데 하나. 대체로 이동력이 없고 체제가 비교적 간단하여 신경과 감각이 없고 셀룰로스를 포함한 세포벽과 세포막이 있다 곁에 두는 짐승이나, 벗으로 함께 지내는 짐승이 있습니다. 이처럼 곁에 두는 풀하고 벗처럼 함께 지내는 풀이 있어요. 곁에 두기에 ‘곁풀·곁풀꽃’이나 ‘곁꽃’이라 할 만합니다. 수수하게 ‘뜰꽃·뜨락꽃·마당꽃’이라 해도 되고, ‘벗나무·벗풀’ 같은 이름도 어울립니다. 집에 함께 있다는 뜻으로 ‘집꽃·집풀’이라 해도 되고요. ㅅㄴㄹ 고독을 벗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쇠날 이레말 4 [삶말/사자성어] 개점휴업 개점휴업 상태이다 → 파리를 날린다 / 조용하다 개점휴업이나 다름없는 시기를 보냈고 → 빈가게와 같은 나날을 보냈고 개점휴업(開店休業) : 개점을 하고 있으나 장사가 잘되지 않아 휴업한 것과 같음을 이르는 말 장사가 잘 안 될 적에 흔히 “파리를 날리다”라 해요. 우리는 ‘파리날리다’를 새말로 지을 만합니다. 수수하게 “장사가 안 되다”라 할 만하고, ‘조용하다·고요하다’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빈가게·빈집’으로 나타내기도 하고요. ㅅㄴㄹ 파트너를 잃고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자 → 짝꿍을 잃고 빈집이 되자 → 짝지를 잃고 고요한 나날이 되자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태범, 다산북스, 2007) 36쪽 하루에 한 명도 손님이 없는 개점휴업의 시간 동안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물날 이레말 - 한자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정보 情報 관광 정보 → 구경거리 / 구경길 / 구경감 생활 정보 → 살림길 / 살림결 / 살림거리 / 살림감 정보가 누설되다 → 얘기가 새다 다양한 정보가 있다 → 온갖 이야기가 있다 정보를 제공하다 → 두루 알려주다 정보를 수집하다 → 이모저모 모으다 정보를 교환하다 → 이것저것 나누다 출동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 떠났다는 말이 들어왔다 전혀 엉뚱한 정보가 날아왔다 → 아주 엉뚱한 말이 날아왔다 ‘정보(情報)’는 “1. 관찰이나 측정을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실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 또는 그 자료 2. [군사] 일차적으로 수집한 첩보를 분석ㆍ평가하여 얻은, 적의 실정에 관한 구체적인 소식이나 자료 3. [정보·통신] 어떤 자료나 소식을 통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