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살리기]1-34 눈비음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눈비음 #겉치레 #겉치장 #허식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34 눈비음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눈비음'입니다. 이 말은 '남의 눈에 들려고 겉으로만 꾸미는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말집(사전)에는 없지만 이 말의 짜임이 '눈+비음'이고 '비음'은 꾸미다는 뜻을 가진 '비ㅿ-(반치음 아래 ㅡ)다'의 이름씨꼴에서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3-29 20:37
말 좀 생각합시다 6 며느리배꼽·며느리밑씻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말 좀 생각합시다’는 우리를 둘러싼 숱한 말을 가만히 보면서 어떻게 마음을 더 쓰면 한결 즐거우면서 쉽고 아름답고 재미나고 사랑스레 말빛을 살리거나 가꿀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말 좀 생각합시다 6 며느리배꼽·며느리밑씻개 총칼수렁(일제강점기) 무렵부터 잘못 옮긴 이름이 퍼지는 바람에 아직 제대로 바로잡지 못한 풀 가운데 ‘며느리배꼽’하고 ‘며느리밑씻개’가 있습니다. 나라와 겨레마다 숱한 이야기가…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9 20:36

푸른책 읽기 13 모유 수유가 처음인 너에게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3 《모유 수유가 처음인 너에게》 최아록 샨티 2020.11.25. 《모유 수유가 처음인 너에게》(최아록, 샨티, 2020)를 읽으면서 여러모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날은 어버이한테서 삶이나 살림이나 사랑을 물려받는 때가 아닌, 누리그물에서 이모저모 스스로 그때그때 찾아서 보는 때인 만큼, 아기한테 젖을 물리는 길도 글이나 책으로 만나겠네 싶어요. 책 한 자락입니다만,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곁에 있…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7 22:28

푸른책 읽기 12 어느 돌멩이의 외침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2 《어느 돌멩이의 외침》 유동우 철수와영희 2020.5.1. 《어느 돌멩이의 외침》(유동우, 철수와영희, 2020)은 1978년에 처음 나왔고, 1984년에 다시 나왔으며, 2020년에 새로 나왔습니다. 해묵었다고 여길 분이 있을 테지만, 이 책을 1990년대랑 2000년대랑 2020년대에 새삼스레 되읽으며 돌아보노라니, 오늘날 우리 터전 민낯은 그대로이지 싶습니다. 일꾼은 그럭저럭 일삯을 제법 …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7 22:24

[토박이말 찾기 놀이]1-5
[ 배달겨레소리 바람바람 글님 ] 곳곳에 갖가지 꽃들이 피었다는 기별과 함께 예쁜 찍그림을 올려 주는 분들이 많아 꽃구경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어제도 하얀 눈이 온 것처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찍어 보여 준 분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마실을 나가 보니 다른 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운 나무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을 것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 무렵 이렇게 죽은 듯하던 나무에서 피어난 여린 잎과 꽃들을 보면 우리 토박이말도 다시 살아나…
- 바람바람 글쓴이
- 2021-03-26 21:53
오늘말. 알아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알아서 시키지 않아도 제 나름대로 하는 사람이 있고, 시켜야 비로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달라요. 다른 만큼 늘 제 그릇대로 힘을 기울이고 손을 쓰고 몸을 움직여서 배웁니다. 깜냥이 안 되거나 주제넘을 일이란 없다고 여겨요. 모자라…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5 21:23
[내가 사랑하는 아이] 27. 피를 뽑다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내가 사랑하는 아이] 27. 피를 뽑다 문구점에 가려고 병원에 차를 세우고 나오는데 나무 밑에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어느 아저씨가 나무에 올라 톱으로 가지를 자르다가 다리를 다쳐 피를 흘리고 실려 갔단다. 며칠 뒤 아이들이 여름 방학을 했다. 방학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피바침(헌혈)을 떠올렸다. 세 아이가 보는 앞에서 피를 뽑아서 주는 엄마를 보여주고 싶었다. 피를 뽑으러 가려고 밥을 든든하게 먹는다. 피를 뽑…
- 숲하루 글쓴이
- 2021-03-25 21:20
숲에서 짓는 글살림 14. 어깨동무하는 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4. 어깨동무하는 말로 거듭나기 냇물이 흐릅니다. ‘내’는 ‘시내’보다 큰 물줄기입니다. ‘시내’는 ‘실 + 내’라고 하니 작은 물줄기예요. ‘시냇물’은 작고 ‘냇물’은 크지요. 이보다 크면 ‘가람’이요, 이보다 작으면 ‘개울’이요, 개울보다 더 작으면 ‘도랑…
- 숲노래 글쓴이
- 2021-03-25 21:19

[토박이말 살리기]1-33 누꿈하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누꿈하다 #진정되다 #참우리말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33 누꿈하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요즘 자주 보고 듣는 '진정되다'와 비슷한 뜻을 가진 '누꿈하다'입니다. 이 말을 말집(사전)에서는 "전염병이나 해충 따위의 퍼지는 기세가 매우 심하다가 조금 누그러져 약해지다."라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저는 그걸 다음과 같이 좀…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3-25 21:11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10-네가 어떤 것이든 꿈을 꿀 수 있다면...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아침마다 옛이야기를 읽어 주곤 했는데 어제는 노래를 하나 틀었단다. 그런데 몇 몇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이야기를 하느라 귀 기울여 듣지를 않아서 마음이 좀 언짢았단다. 하지만 노래를 들으며 내 마음을 밝힐 수 있었지. 내가 어제 아이들에게 들려 준 노래는 '산울림'의 '예쁜 맘 예쁜 꿈'이었어.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면 나비같이 날아. 마음이 예쁘면 고운 꿈꾸죠 고운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3-25 2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