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국어사전 8 얽히고설킨 말풀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락가락 국어사전’은 국어사전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낱말풀이를 살피면서 잘못되거나 엉뚱하거나 뒤틀리거나 엉성하구나 싶은 대목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추스르거나 바로잡거나 고쳐야 우리말꽃을 살찌울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꼭지입니다. 갖가지 말이 안갯속에 잠겼지만 [오락가락 국어사전 8] 얽히고설킨 말풀이 우리 낱말책은 갖가지 말을 알맞게 다루기보다는 가지가지 말을…
- 숲노래 글쓴이
- 2021-02-18 19:56
[내가 사랑하는 아이] 19. 범옷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내가 사랑하는 아이] 19. 범옷 우리 집에 같은 띠는 용띠 둘, 원숭이띠 둘이다. 돼지띠는 하나이다. 아빠하고 아들은 용띠이고 엄마하고 큰딸은 원숭이띠, 작은딸을 할머니하고 같은 돼지띠이다. 용띠끼리는 서른여섯 살 차이가 나고 원숭이띠끼리는 스물넷, 돼지띠끼리는 예순 터울이다. 곁님은 두 딸 배내꿈을 꾸고 나는 아들 배내꿈을 꿨다. 아들이 열 살 무렵, 뜻대로 안 되어 골을 내는데, 스스로한테 풀어 몸을 다친…
- 숲하루 글쓴이
- 2021-02-18 19:55
우리말 뿌리 열일곱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그지없다 - 끝이 없다. ㉥반갑기 그지없다. ㉥기쁘기 그지없다. 기리다 - 좋은 일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추어주다 (<ㅡ칭찬하다. 찬사를 드리다). ㉥그분 사랑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소나무를 심는다. 길눈 - 한 길이나 될 만큼 많이 쌓인 눈. 한 자 깊이로 온 눈은 ‘잣 눈’이라고 함. ㉥그 해 겨울 멧골에는 길눈이 쌓여 오도가도 못했다. 길섶- 길 가장자리. ㉥고갯마루에 올라 보니 길섶에 가시게 나물이 …
- 한실 글쓴이
- 2021-02-16 22:40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버릇 등뼈 고치다 얻다 자라다 삭이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37쪽부터 38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놀랍게도 37쪽 첫째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세 낱말을 빼고는 모두 다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 줄부터 둘째 줄까지 있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우리 몸에 피가 잘 돌고 숨도 잘 쉴 수 있다.”는 요즘 책이라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우리 몸의 혈액…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2-16 22:40
오늘말. 모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말. 모두 우리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우리말 ‘사람’을 깊고 넓게 풀이해서 들려주는 어른은 여태 거의 못 봅니다. 영어나 한자를 뜯고 풀이하는 사람만 수두룩합니다. ‘인간’이라는 한자에서 ‘人’이 서로 기대는 모습이라고 풀이하는데, 정작 ‘ㅅ’이라는 한글도 …
- 숲노래 글쓴이
- 2021-02-15 10:03
숲에서 짓는 글살림 11. ‘씨’하고 ‘님’ 사이에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11. ‘씨’하고 ‘님’ 사이에서 우리가 쓰는 말은 우리 삶을 나타냅니다. 아름답게 잘 쓰는 말이 넘실거린다면 우리 삶이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거칠거나 딱딱한 말이 넘실거린다면 우리 삶이 거칠거나 딱딱하다는 뜻입니다. 이웃나라에서 총칼로 쳐들어와서 억누르던 무렵…
- 숲노래 글쓴이
- 2021-02-15 10:03

[토박이말 살리기]1-20 꼲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참우리말 #터박이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꼲다 #평가하다 [토박이말 살리기]1-20 꼲다 설날 구순하고 즐겁게 잘 쇠셨습니까?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늘 알음이 함께하시길 비손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평가하다'라는 말을 갈음해 쓸 수 있는 말 '꼲다'입니다. 이 말을 말집(사전)에서는 '잘잘못을 따져 평가하다' 또는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2-15 10:03
우리말 뿌리 열여섯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가리키다 - 손가락이나 그와 비슷한 것으로 과녁을 겨누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라. 가말다 - 일을 맡아하다. ᄀᆞᄋᆞᆷ알다>가말다. ㉥자네가 그 일을 가말 수 있겠나? 가멸다 - 가진 것이 많다. 살림이 넉넉하다. ‘가난하다’와 맞선말. ㉥그 사람은 가멸은 사람이다. 가물 - 오래도록 비가 오지 않음. (한)가뭄, 가물음. 오랫동안 가무는 것을 ‘가물 들다’라 함. ㉥가물에 콩 나듯.…
- 한실 글쓴이
- 2021-02-14 12:25
[설인사 이렇게 바꿔 보면 어떨까요?]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바이말바라기 #설인사 #빎말 #덕담 #토박이말 #터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설날 #설 [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설인사 바꿔 보기 ] 해다마 설이 되면 서로 나누는 인사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토박이말바라기에서도 설을 앞두고 설인사를 좀 바꿔 보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토박이말바라기에서 내 놓은 '설인사 바꾸기'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고 널리 알려 주시면(공유…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2-12 21:21
불날 이레말 - 적 5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적' 없애야 말 된다 공식적 공식적 권한 → 열린 힘 / 나라가 준 힘 공식적 입장 → 밝히는 바…
- 숲노래 글쓴이
- 2021-02-12 2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