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 불한당 고얀것 저런 불한당 … 고얀 것 → 저런 놈 … 고얀것 → 저런 고얀것 불한당(不汗黨) : 1.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 ≒ 명화적·화적 2. 남 괴롭히는 것을 일삼는 파렴치한 사람들의 무리 ≒ 한당 놈 : 1.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2. ‘남자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 3. 사물이나 동물을 홀하게 이르는 말 4. 그 사람을 친근하게 혹은 낮추어 이르는 말 5.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6. 그 뒤에 나오는 말이 가리키는 대상을 주로 비관적으로 이르는 말 7.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그 무리를 이르는 말 어떤 ‘놈’이 있습니다. 못마땅하거나 터무니없는 짓을 하기에 ‘놈’이라 하지요. 이런 놈이라면 ‘고얀놈·고얀것’이라고도 합니다. 보기글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물날 이레말 6 알량한 말 바로잡기 기질 氣質 낙천적인 기질 → 밝은 마음씨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난 작가 → 멋스러이 타고난 글님 이 신문은 보수적 기질이 강하다 → 이 새뜸은 무척 낡았다 반항아적인 기질이 나타난다 → 대드는 마음보가 나타난다 직업에서부터 장이의 기질이 있었다 → 일부터 장이답다 / 일부터 장이 같다 ‘기질(氣質)’은 “1. 기력과 체질을 아울러 이르는 말 ≒ 기성(氣性) 2. 정주학파(程朱學派)의 학설에서 본연의 성(性)에 대하여 혈기(血氣)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성질 3. [심리]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나 특정한 유형의 정서적 반응을 보여 주는 개인의 성격적 소질”을 가리킨다고 하는데 ‘마음·마음씨·마음결’이나 ‘결·숨결·숨빛·느낌’이나 ‘넋·빛·빛살’로 손질합니다. ‘몸·몸빛’이나 ‘끓다·흐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불날 이레말 6 '-적' 없애야 말 된다 : 저돌적 그 저돌적 괴력은 → 그 밀어대는 힘은 저돌적인 추진력을 지니고 있었다 → 밀어붙인다 / 굳세다 ‘저돌적(猪突的)’은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내닫거나 덤비는. 또는 그런 것”을 가리킨다는데 ‘그냥·그저·앞뒤 안 가리다·생각없다’나 ‘함부로·마구·마구잡이·막나가다’나 ‘내달리다·달리다·뛰다·치달리다·달려들다’나 ‘무턱대고·답치기·덤비다·덤벼들다·뛰어들다’로 고쳐씁니다. ‘몰다·몰아대다·몰아붓다·몰붓다’나 ‘밀다·밀어대다·밀어붙이다’나 ‘세다·거세다·드세다·굳세다·억세다’로 고쳐쓰고, ‘터무니없다·턱없다’나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얼척없다’로 고쳐쓰지요. ㅅㄴㄹ 나는 저돌적으로 들판을 종횡으로 발을 구르며 달리고 → 나는 들판을 이리저리 드세게 발을 구르며 달리고 → 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나무날 이레말 1 호텔hotel 호텔(hotel) : 비교적 규모가 큰 서양식 고급 여관 hotel : 1. 호텔 2. (호주 영어, 뉴질랜드 영어) 술집, 퍼브 3. (인도 영어) 식당 ホテル(hotel) : 호텔 우리가 살아가는 곳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돌아다니다가 머무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을 영어로 ‘호텔’이라고도 하는데, 길손이 머문다는 뜻에서 ‘길손집·길손채’나 ‘손님집·손님채’라 할 만합니다. 마실을 하며 머물기에 수수하게 ‘마실집·마실채’라 해도 어울립니다. “곤충 호텔”처럼 쓰는 자리라면 ‘집·둥지’ 같은 낱말로 가리킬 만합니다. ㅅㄴㄹ 이곳에 곤충 호텔을 만들었어 → 이곳에 벌레집을 마련했어 → 이곳에 벌레둥지를 지었어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정다미·이장미, 한겨레아이들, 2018) 21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선생 先生 고등학교 선생 → 푸른배움터 지기 / 푸른배움터 길잡이 율곡 선생 → 율곡 어른 김 선생 → 김 씨 의사 선생 → 의사 나리 바둑은 내가 선생이지 → 바둑은 내가 잘하지 / 바둑은 내가 높지 선생, 길 좀 물어봅시다 → 여보, 길 좀 물어봅시다 ‘선생(先生)’은 “1.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2. 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3. 성(姓)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는 말 4.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 6. [역사] 조선 시대에, 성균관에 둔 교무 직원 7. [역사] 각 관아의 전임 관원을 이르던 말”이라고 합니다. ‘가르치다·잘하다’나 ‘스승·어른·어르신’이나 ‘그분·분·씨·님’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쇠날 이레말 4 [삶말/사자성어] 현대사회 현대사회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 오늘은 빠르게 달라진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이치에 밝지는 못하지만 → 복닥거리는 요즘터에 밝지는 못하지만 현대사회(現代社會) : [사회 일반] 오늘날의 사회 오늘날이라는 터전이라면 ‘오늘터’나 ‘요즘터’라 할 만합니다. 수수하게 ‘오늘·오늘날’이라 해도 어울려요. ‘요즘·요즈막·이즈막’이라 하면 되고, 때로는 ‘이곳·여기·이쪽’이라 하면 됩니다. ㅅㄴㄹ 일반인들이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데 입문서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감수의 말에 대한다 → 누구나 오늘날을 읽는 길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면서 몇 마디를 붙인다 → 누구나 오늘을 살피도록 돕기를 바라면서 몇 마디를 적는다 《유언비어의 사회학》(시미즈 기타로/이효성 옮김, 청람, 1977) 5쪽 일찍이 1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겹말 손질 : 고요한 정적 속에서 조용히 고요한 정적 속에서 조용히 → 고요한 곳에서 → 고요히 고요하다 : 1. 조용하고 잠잠하다 2. 움직임이나 흔들림이 없이 잔잔하다 정적(靜寂) : 고요하여 괴괴함 괴괴하다 : 쓸쓸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고요하다 조용하다 :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고요하다 ‘고요하다’하고 ‘조용하다’를 나란히 쓰면서 겹말이 되기도 하지만, 두 낱말 사이에 한자말 ‘정적’까지 넣으니 겹겹말이 됩니다. ‘고요하다’하고 ‘조용하다’가 서로 어떤 결인 낱말인지 또렷이 알지 못한 탓에 이처럼 겹말을 쓰는구나 싶습니다. 두 낱말 가운데 하나만 골라서 쓸 노릇입니다. 소리도 몸짓도 없기에 ‘고요하다’요, 소리도 몸짓도 매우 낮기에 ‘조용하다’입니다. 어둡고 깊은 밤 고요한 정적 속에서 조용히 산짐승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적' 없애야 말 된다 근시안적 근시안적 태도 → 한 치 앞도 못 보는 몸짓 / 엉성한 몸짓 근시안적 행정 → 엉성한 틀 / 어설픈 길 근시안적인 교육 개혁안 → 어설피 고친 배움틀 / 엉터리로 바꾼 배움길 근시안적인 시각 → 좁은 눈 / 얕은 눈길 2010년대로 접어들며 비로소 닡말책에 오른 ‘근시안적(近視眼的)’은 “앞날의 일이나 사물 전체를 보지 못하고 눈앞의 부분적인 현상에만 사로잡히는”을 뜻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눈앞에 사로잡히는” 모습이나 몸짓을 가리킨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모습이나 몸짓을 두고 ‘얕다’고 하거나 ‘좁다’고 하지요. 때로는 ‘좀스럽다’거나 ‘바보스럽다’거나 ‘어리석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느 때에는 생각이 ‘짧다’거나 ‘어쭙잖다’고 할 만해요. 이리하여 ‘어설프다’거나 ‘엉성하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사고 事故 자동차 사고 → 자동차에 침 / 자동차로 침 사고가 발생하다 → 일이 터졌다 사고를 당하다 → 다쳤다 / 벼락 맞았다 뜻밖의 사고에 대비하다 → 뜻밖인 일을 살피다 올해는 대형 사고가 잇따라 났다 → 올해는 큰 사달이 잇따라 났다 사고를 저지르다 → 잘못을 저지르다 사고만 내고 다닌다 → 말썽만 내고 다닌다 결근한 사고를 알아보아라 → 빠진 까닭을 알아보아라 ‘사고(事故)’는 “1.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2. 사람에게 해를 입혔거나 말썽을 일으킨 나쁜 짓 3. 어떤 일이 일어난 까닭”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다치다·죽다’나 ‘골치·골칫거리·말썽·말썽거리’나 ‘짓·짓거리’로 풀어낼 만하고, ‘나쁜일·날벼락·벼락·불벼락’이나 ‘일·사달·잘못·저지레·궂은일’로 풀어냅니다. “갖은 일·갖가지…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사자성어 다듬기 : 복부비만 그것은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 이 때문에 배뚱뚱이 된 듯하다 복부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 뱃살이 나오기 쉽다 복부비만 : x 복부(腹部) : [생명] 배의 부분. 갈비뼈의 가장자리와 볼기뼈 사이를 이른다 비만(肥滿) :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 뱃살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뱃살’로 수수하게 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따로 ‘뱃살꾼·뱃살쟁이·뱃살꾸러기’나 ‘배뚱뚱’이라 할 만합니다. “배가 나오다”나 “배가 뚱뚱하다”라 해도 되고, ‘뱃더미’나 ‘뱃덩이·뱃덩어리’라 해도 어울립니다. 복부비만인 점을 근거로 한 판단이다 → 배뚱뚱이라서 그렇게 여긴다 → 뱃살꾼이기 때문이다 → 뱃살이 많기 때문이다 《말이 인격이다》(조항범, 위즈덤하우스, 2009) 131쪽 이렇듯 복부 비만을 타도하